충남도, 중앙아시아 수출길 확대 위해 카자흐스탄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5월 1일부터 3일까지 카자흐스탄에서 활동, 도내 중소벤처기업 15개사 모집 중

강승일

2024-03-11 07:44:02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가 중앙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 확대를 위해 카자흐스탄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이번 개척단은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도내 중소벤처기업을 현재 모집 중이다.

 

카자흐스탄은 국토 면적이 272만 제곱킬로미터로 우리나라의 27배에 달하며, 2022년 기준 인구는 1970만 명, 국내총생산(GDP)은 2258억 달러, 1인당 GDP는 1만 1440달러로 기록되었다.

 

유라시아 대륙의 중심에 위치한 이 나라는 최근 물동량 증가와 함께 중앙아시아의 경제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2022년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의 수출액은 16억 5509만 8000달러, 수입액은 48억 6947만 1000달러로 집계됐으며, 충남도의 경우 해당 국가에 4678만 5000달러를 수출하고 3억 6257만 8000달러를 수입했다.

 

카자흐스탄 시장은 특히 중산층과 30세 미만의 젊은 인구가 많아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해외시장개척단의 주요 활동으로는 알마티에서의 수출 상담회와 바이어 상담이 예정되어 있으며, 참가 기업에게는 현지 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 입점 등 시장 진출 지원이 지속적으로 제공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22일까지 충청남도 온라인수출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충남도는 신청 기업의 현지 시장성, 특허 및 국제인증 보유 여부, 수출시장 개척 의지, 수출 준비도 등을 평가해 최종 참가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은 K-제품의 진출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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