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밤나무 신품종 무상분양으로 재배혁신 도모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에서 밤나무 신품종 현장 적응시험 참여 임가 모집

강승일

2024-03-08 07:29:12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밤나무 신품종 '연청', '만중', '왕률'의 현장 적응시험을 위한 무상분양 신청을 오는 12일까지 받는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소개되는 세 품종은 각각 안정적인 수확량(연청), 뛰어난 내한성(만중), 가공 용이성(왕률)을 특징으로 하며, 기존 재배품종에 비해 우수한 성질을 지니고 있다.

 

2009년에 신품종으로 등록된 이 품종들은 충남 지역 내 밤나무 재배 임가에게 총 320본이 무상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 대상은 현장 적응성 시험에 협조할 수 있는 도내 밤나무 재배 임가로, 약 20본씩 배분될 예정이다. 신청 접수는 전자우편, 팩스, 혹은 연구소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6만 3000본의 국내 개발 밤나무 신품종을 도내 1700임가에 보급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신품종 묘목의 확대 보급과 재배 기술 자문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이를 통해 밤나무 재배의 혁신과 가공용 신품종 육성 등 밤나무 연구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이번 무상분양은 충남도 내 밤나무 재배의 질적 향상과 재배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하며,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해당 신품종의 현장 적응성 평가를 통해 지역 내 밤나무 재배의 다양화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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