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에 통합바이오가스 생산 시설 구축 예정

충남도, 2028년 운영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활용 및 환경문제 해소 기대

강승일

2024-03-08 07:27:39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가 2028년 운영을 목표로 부여군에 통합바이오가스 생산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환경부 주관의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부여군을 포함한 전국 8개 지역이 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부여군에 설치될 시설은 하수찌꺼기, 분뇨, 가축분뇨, 음식물 폐기물 등 다양한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하여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게 된다.

 

예정된 생산량은 가축분뇨 140톤/일과 음식물 폐기물 10톤/일을 포함해 총 150톤/일이다.

 

이렇게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화석연료 대체 및 도시가스 및 전기로의 전환을 통해 탄소중립 이행과 환경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정 총사업비는 471억원으로, 이 중 80%에 해당하는 국비 371억원을 확보한 상태이다.

 

충남도는 올해부터 사업에 착수하여 2028년 상반기까지 시설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 선정은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 시행에 따른 것으로, 도와 시군은 사전 행정절차 이행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현재 전국적으로 45곳의 유사 시설이 운영 중이며, 충남 내에는 6곳이 있다.

 

충남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바이오가스 의무생산제 대비 기반 마련의 시작으로,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 확대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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