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가 이동노동자들의 근로환경 개선과 권익증진을 위해 설치한 무인쉼터가 휴게공간으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5일 시는 이동노동자 무인쉼터 이용자가 올해 1월 784명, 2월 20일 기준 425명으로 하루 20명 이상의 이동노동자들이 해당 장소를 휴식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명절 연휴를 제외한 연중 24시간 무인쉼터를 운영 중이며 배달종사자, 대리운전 기사, 택배기사, 요양보호사 등 이동이 잦은 이동노동자라면 누구든지 QR코드로 이용할 수 있다.
무인쉼터에는 이동노동자의 휴식과 편의를 위한 냉난방기, 책상과 의자, 정수기, 휴대전화 충전기, 핫팩 등이 비치돼 있다.
또한 시는 무인쉼터뿐만 아니라 연계형 쉼터 5개소도 운영해 이동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무인쉼터가 이동노동자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거듭하고 앞으로도 노동자들의 근로 여건을 개선해 일하기 좋은 서산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배달노동자, 대리기사, 요양보호사 등과 간담회를 진행해 쉼터를 홍보하고 건의 사항 등을 청취했으며 2월 29일에는 서산시 비정규직센터와 협업해 종합소득세 신고 안내를 위한 세무 교육을 실시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