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양수발전소 건설, 탄소중립 실현 위한 협약 체결

충남도, 금산군, 한국남동발전 상호협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강승일

2024-03-04 13:24:24

 

 
친환경 금산양수발전소 성공 추진 첫 발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사업인 '금산양수발전소' 건설을 위한 첫 걸음을 뗐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금산군수 박범인, 한국남동발전 사장 김회천과 함께 '금산양수발전 상호협력 거버넌스 구축' 협약을 체결, 발전소 조기 건설 및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2월,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를 신규 양수발전 공모사업 예비타당성(예타) 대상 사업지로, 한국남동발전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 발전소는 151만 6000㎡ 부지에 500메가와트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금산군 전체 사용량의 4배 이상에 해당하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양수발전은 탄소중립경제를 견인할 발전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총사업비는 1조 5469억원이 투입되어 203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는 향후 50년간 지원금 493억원, 지방세 수입 350억원, 관광수익 5000억원 등 총 1조 800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가 예측된다.

 

추가적으로, 발전소 주변 지역과 연계한 복합관광지 개발 및 연관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금산양수발전소가 지역경제의 발전소가 되도록 하겠다며, 신속한 예타 통과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 모델 구축을 강조했다.

 

금산양수발전소 건설 사업은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충남도와 금산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핵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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