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서산, 교육발전특구 지정…지역 발전과 교육 수준 끌어올려

정부와 함께하는 특별한 교육 혁신, 아산과 서산의 비전은

강승일

2024-02-28 13:18:40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 아산과 서산이 지역 교육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지방소멸과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도입한 교육발전특구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지정 공모에서 아산시가 3유형에, 서산시가 1유형 대상지로 선정되었다.

 

이러한 교육발전특구는 비수도권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과 협력하여 지역 공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지역 인재 양성과 정주 여건을 높이기 위해 도입되고 있다.

 

아산시는 교육발전특구 비전을 ‘지역 밀착형 교육으로 창의 융합형 글로벌 인재 양성’으로 설정하고, 목표는 ‘늘봄부터 취업까지 지역 정주 강화를 위한 생태계 구축’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맞춤형 늘봄 지원, 다문화교육센터 운영, 문화예술 프로그램 확대 등 다양한 추진 과제를 계획하고 있다.

 

서산시는 ‘더 선 라이징 교육발전특구 조성’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목표는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특화된 교육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 균형발전’이다.

 

이를 위해 지역밀착형 인재 교육, 6차산업 자율형 공교육 혁신, 아동 돌봄 강화 등의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지역 지정에 따라 아산과 서산은 교육부로부터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과 규제 해소 등의 정책적인 지원을 받게 되었다.

 

또한, 도는 아산·서산시와 함께 교육부 컨설팅을 받아 특구 운영 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며, 이번 평가에서 탈락한 논산과 부여는 예비 지정 지역으로 분류되었다.

 

이에 도는 보완 사항을 반영하여 오는 5∼6월에 진행되는 2차 공모 때 재도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박정주 도 기획조정실장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한 교육발전특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산·서산 교육발전특구는 충남 교육혁신의 첫 발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특구 운영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추진하고 시군 지원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태흠 지사는 전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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