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상습 침수 농경지 배수 개선 사업 추진

도내 20지구 대상, 기후 변화 대응 및 안전한 영농 지원 목표

강승일

2024-02-28 07:47:51

 

 
상습 침수 농경지 배수 개선 기반 조성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농경지의 배수 개선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도내 20지구에 대한 배수 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비가 올 때마다 농작물 피해를 입었던 농경지의 피해 예방과 안전한 영농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대상 지구는 기본조사 12지구와 세부설계 8지구로 구분되며, 배수장과 배수문 설치 및 배수로 정비 등이 포함된다.

 

이는 최근 국지성 호우의 발생 빈도 증가와 지난해 발생한 기록적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감안한 조치다.

 

추정 사업비는 기본조사 대상 12지구에 1650억원, 설계착수 대상 8지구에 959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한국농어촌공사가 기본조사를 실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전액 국비로 사업을 진행한다.

 

이덕민 도 농림축산국장은 배수 개선을 통해 안전한 영농 환경을 조성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배수 개선 사업지를 발굴하여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배수 개선 사업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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