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가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익 향상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오는 3월 5일부터 성연면 및 대산읍과 서울 남부터미널을 오가는 시외버스가 운행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외버스는 성연 힐스테이트아파트 402동 앞 버스승강장에서 출발해 대산터미널을 경유, 당진시 송악 이주단지를 거쳐 서울 남부터미널에 도착한다.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이며 요금은 13,500원으로 하루 2회 운행되는 이 노선은 성연에서 오전 7시 25분과 오후 6시 10분에 출발하고 서울에서는 오후 2시 40분과 오후 8시에 서산으로 출발한다.
서산에서 승차 시에는 모바일 앱 ‘티머니GO’를 이용해 전자승차권을 구매하거나 현금 등을 통해 직접 결제해야 하며 현장 예매와 발권은 서울 남부터미널에서만 가능하다.
성연면과 대산읍 지역에는 대산산업단지, 서산테크노밸리 등 400여 개의 기업체가 입주해 젊은 세대가 많아 서울행 시외버스 노선 개설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시는 충남도와 시외버스 운수업체에 노선 개설을 위한 체계적인 논리를 개발해 지역 도의원과 함께 충남도, 시외버스 운수업체에 꾸준히 당위성을 피력한 결과 이번 노선 개통이 성사됐다고 평가했다.
시는 이번 노선 개설로 서산 성연~대산~서울 남부터미널 시외버스 운행으로 입주 기업 근로자들의 대중교통 수요가 충족됨에 따라 근로 환경과 정주 여건이 제고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국제 크루즈선 운항, 해미국제성지 세계 명소화 등 관광 호재를 맞은 서산지역으로 관광객 모객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기업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교통인프라 강화로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앞으로 서산과 서울강남터미널을 오가는 고속버스 막차시간 연장을 추진하는 등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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