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복구에 복권기금 지원 검토

기획재정부 복권위, 지역경제 안정과 소상공인 지원 방안 모색

강승일

2024-02-21 15:03:49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지난달 22일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서천특화시장의 복구 작업에 전국 각지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복권기금을 통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복권기금은 동행복권, 연금복권 등의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되며,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지역개발사업, 재난지원사업 등 공익사업에 활용된다.

 

21일, 기재부 복권위 사무처장 이상윤 등 관계자들이 서천특화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화재 피해 복구 및 지역경제 안정화를 위한 복권기금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도와 복권위는 소상공인 지원 관련 복권기금 사업을 시장신축 기본설계 등 절차 진행 시 접목시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서천특화시장은 지난 7일 현대건설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철거 및 재건축 작업을 1년 6개월 내에 완료할 계획이며, 상인들의 임시 생계 터전이 될 임시시장은 오는 4월 초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 사무처장은 충남도 복권기금 지원사업으로 건립된 충남어린이인성학습원을 방문, 어린이들에게 제공되는 자연친화적 환경 및 체험학습 활동에 대해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번 복권기금 지원 검토는 서천특화시장의 빠른 복구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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