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보건환경정보플랫폼’ 구축 발표

기후위기 대응 및 정책지원을 위한 통합관리시스템 개발

강승일

2024-02-19 08:22:44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보건과 환경 분야의 시험검사 정보를 통합하여 분석하고, 기후위기 대응 등의 정책지원에 활용하기 위한 ‘보건환경정보플랫폼’ 구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그동안 축적된 시험결과를 연계하고 융합하여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연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보건환경정보플랫폼은 데이터의 수집, 품질관리, 시각화 및 공간정보서비스를 구현하여 보건 및 환경 데이터를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환경부 등 다른 기관에서 공개하는 정보시스템과도 연계하여 확장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정보제공용 시각화 도구를 활용하여 의사결정 지원 콘텐츠를 개발하며, 이를 위한 통합관제실을 포함한 공간을 보건환경연구원 내에 조성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민의 건강을 지키고 쾌적한 지역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험·검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14만 건 이상의 시험·검사를 실시했다.

 

그동안 시험·분석 데이터의 활용이 의뢰 기관에 결과를 통보하는 데 그쳤지만, 보건환경정보플랫폼의 구축을 통해 건강과 환경 정보를 융합한 새로운 가치 창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옥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보건환경정보플랫폼 구축을 통해 보건·환경 정책 지원뿐만 아니라 필요시 민간에 데이터를 개방하여 도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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