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북 증평군의 ‘행복돌봄나눔터’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증평형 행복돌봄나눔터는 아파트 내에 작은도서관과 연계해 돌봄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우리 집과 가까운 곳에, 언제든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다.
휴먼시아 아파트에 위치한 초롱이작은도서관 행복돌봄나눔터는 주말에도 개방하고 있으며 동네 어르신들의 자원봉사와 재능기부로 운영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특히 1층 경로당의 어르신들이 2층 작은도서관의 아이 돌봄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특화형 모델로 화제가 되고 있다.
한부모 A씨는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출장을 갈 때마다 아이를 데리고 다녔지만 이번 출장은 달랐다.
경로당 어르신들의 도움으로 작은도서관에서 아이를 돌봐주게 되면서 마음 편히 2박 3일간의 출장을 마칠 수 있었다.
또한, 일본어가 능숙한 어르신은 방학을 맞아 행복돌봄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일본어를 가르치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지만 이를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지금 증평은 이를 실천하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우리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자랄 수 있도록 주민 모두가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고 있다”며 “증평형 행복돌봄나눔터 활성화로 아이 낳아 기르기 걱정 없는 최고의 지역으로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형 행복돌봄나눔터는 토리작은도서관 꿈빛작은도서관 늘푸른작은도서관 도담도담작은도서관 미루나무숲작은도서관 초롱이작은도서관 증평군청 행복돌봄나눔터 총 7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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