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이완섭 서산시장이 새해 시민과 대화를 실시한 가운데 둘째 날 인지면과 부석면을 방문해 시민과의 활발한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이 시장은 16일 인지면 어울림 건강센터와 부석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각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 대화를 실시했다.
지난 15일 실질적인 대화 시간을 확보해 호응을 얻었던 ‘대산읍 새해 시민과 대화’처럼 개회 및 간단한 내빈 소개 후 시민과 실질적인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건설·교통·환경 등 인지면, 부석면 주민들로부터 다양한 의견들이 건의됐고 이 시장은 건의 사항에 대해 현장 사진과 영상을 활용해 답변에 나섰다.
오전 인지면 시민과 대화에서는 건설·교통, 문화·관광에 대한 건의들이 소통의 시간을 채웠다.
본격적인 대화 전 서산공항과 고속도로 진행 상황에 대해 질문한 주민에게 이 시장은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떨어지는 등 난항을 겪었으나 현재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이다”고 답했다.
이어 시의 숙원 사업인 서산-영덕 간 고속도로 내 대산-당진 구간 건설에 대한 문의에 “지난해 착공한 대산-당진 구간 고속도로를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류방택 별 축제 야간 프로그램 강화 요청에 대해 이 시장은 “류방택 별 축제는 다른 지역에는 없는 인지만의 특색을 갖춘 축제다”며 “류방택 별축제 프로그램 다양화 방법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지역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인지초 생활 SOC 사업 추진단계에 대한 설명과 농구장 조성을 요청한 주민에 대해 이 시장은 “농구장을 요청한 부지에 대해서는 공간 확보 등 어려움으로 조성이 어렵지만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인지초 생활 SOC 사업 시설 내에 실내 농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인지주유소 앞 삼거리 교차로 횡단보도 설치, 모월리 478 일원 하천준설, 둔당2리 마을안길 확포장 공사, 아진아파트 방음벽 철거 및 주차장 설치, 마늘농가 인력난 등 지역 현안 사항에 대한 건의와 답변이 이어졌다.
오후 부석면 시민과 대화에서는 건설과 관광, 산업 분야에 대한 건의들이 이어졌다.
지역 현안에 대한 건의사항과 답변이 이루어지기 전 주민으로부터 질문된 수석지구 개발에 따른 터미널 이전 문의에 이 시장은 “터미널 이전이 아닌 시내 버스 터미널과 시외, 고속 버스 터미널의 이원화를 추진하는 것이다”며 터미널 이원화 이후 시외버스 노선 유치 등에 대해 설명했다.
A, B 지구 인근 경작로 포장에 대한 건의에서 이 시장은 “A지구 경작로 포장은 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에서 관리하는 구역으로 주민 건의사항을 전달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B지구 경작로 포장에 대해서는 재정여건을 고려해 시급히 포장이 필요한 구간에 대해 올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절충안에 대해 설명했다.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 해소 방안으로 건의된 마을별 마늘생력화기계 공급에 대해 이 시장은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에 농업용 드론, 마늘 생력화 기계 등 장비 공급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농업용 드론 보급 확대, 마룡리 배수로 관 설치, 대두리 201-1 일원 배수시설 개선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이 시장은 건설·교통·산업·관광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 주민들에게 깊이 공감하며 성실히 답변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재정 여건이나 관련 기관과의 협조가 필요해 장기 검토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을 아끼지 않았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시의 발전을 위해 참석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
제시해 주신 다양한 의견들이 시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의견 하나하나 허투루 생각지 않고 시 발전을 위한 양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후 새해 시민과의 대화 일정은 17일 팔봉면 18일 지곡면, 성연면 19일 음암면 22일 운산면 23일 해미면, 고북면 24일 부춘동, 동문1동 25일 동문2동, 수석동 26일 석남동 순으로 소통의 폭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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