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가 미래에너지 수소를 통한 지역 산업 신성장 동력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소에너지 체계 전환에 대비한 시 수소산업 육성 전략 마련을 골자로 하는 서산시 수소산업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남승홍 충청남도 탄소중립경제과장, 수소 관련 기업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용역 최종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지난 4월 용역에 착수했으며 관내 수소 관련 기업 워크숍, 울산, 창원 등 수소 선도 도시 벤치마킹 방문 및 10월 중간보고회 등을 거쳐 기본계획을 보완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저탄소 대전환 수소거점도시 서산시’ 조성을 위한 수소 산업생태계 구축 공공인프라 확보 수소 관련 지역특화사업 추진 협력지원체계 구축 등 핵심방향과 세부 전략목표를 발표했다.
특히 서산시 맞춤형 수소도시 계획 수립과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관내 산업단지 현황 분석 등 수소 관련 주요 정부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재 시는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절차를 밟고 있으며 내년 초 기본계획 수립 완료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수소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수소는 서산시 미래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며 “수소에너지 전환의 흐름에 맞춰 시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극세척도의 자세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역 최종 보고회에 참석한 한화파워시스템은 지난 20일 대산읍에서 세계최초 수소 100% 발전 실증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시는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 발전소와 더불어 연간 수소 9만 톤의 대규모 수소 수요처를 확보해 수소거점도시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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