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산업시설용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충남 서산시가 올해 3개의 산단이 충청남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통과하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을 앞두고 있어 기업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21일 대산충의 일반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 및 지형도면 고시를 26일 자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0일 승인된 대산 그린컴플렉스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산단으로 13일 충청남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의결을 받은 대산3 일반산업단지 사업을 포함하면 ‘해트트릭’이다.
대산 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는 대산읍 대죽리 일원에 226만㎡ 규모로 조성되며 석유화학·첨단소재·바이오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7,120억원이며 2027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대산충의 일반산업단지는 대산읍 대죽리 일원에 12만㎡ 규모로 조성되며 석유화학 산업을 지원하는 플랜트 전용 산단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77억원이며 신속추진으로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산3 일반산업단지는 대산읍 대죽리, 독곶리, 기은리 일원에 78만㎡ 규모로 조성되는 수요자 맞춤형 산단으로 바이오, 화학소재, 배터리소재 등의 업종이 입지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724억원이며 2027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대산지역 3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특화산업인 석유화학업종의 확장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 확보와 미래성장 동력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두 준공 시 316만㎡의 산업단지에 40여 개 우량기업 유치가 가능해지고 약 1만 3천 명의 계획인구 유입 효과와 생산유발 6조 2천억원 및 부가가치유발 1조 8천억원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완섭 시장은“그동안 산업용지 공급 공백을 메우고 기업유치 기반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해온 결과”며 “지역특화형 산단조성으로 우량기업을 유치해 서산시뿐만 아니라 충남경제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이번 3개 산업단지를 포함해 총 10개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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