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에 연말 맞아 이웃돕기 기탁 잇따라

강승일

2023-12-21 07:33:39




진천군청사전경(사진=진천군)



[세종타임즈] 진천군에 연말을 맞아 이웃돕기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초평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는 21일 초평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면내 35개 마을에 전달해 달라며 백미 35포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백미는 회원들이 폐비닐, 폐농약병 등을 수거해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초평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는 매년 영농 폐비닐과 폐농약병을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깨끗한 농촌 환경을 지키고자 활동하고 있으며 판매한 수익금으로 꾸준한 이웃돕기를 실천해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

한신, 최유순 회장은 “작은 기부지만 앞으로도 초평면 지역복지를 위해 도울 수 있는 새마을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유앤아이플러스는 진천군청을 방문해 관내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써 달라며 644만원 상당의 음료와 과자를 전달했다.

이월면에 자리한 ㈜유앤아이플러스는 컨테이너 입출고 상품 보관, 유통 가공, 식품 소분, 온라인 택배와 납품 대행을 하는 업체다.

강 회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아동들이 간식을 먹으며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된 성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지역아동센터 7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21일 상산 라이온스클럽 지구 9 지역 2 지대)과 ㈜고속에너지주유소에서는 생거진천 노인복지센터를 찾아 저소득 취약계층에 써 달라며 난방유 5드럼을 전달했다.

이날 상산 라이온스클럽·고속에너지주유소의 기탁과 함께 생거진천 노인복지센터가 후원한 난방유는 저소득 취약계층 27가정에 지원됐다.

난방유 지원은 재가 노인 지원 서비스와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사례관리를 통해 경제적 상황이 좋지 못함에도 지원 등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으로 선정됐다.

김진형 회장은 “우리 지역에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의 경제적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회원들과 의견을 모아 정성을 모았다”며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는 가운데 오늘의 후원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께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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