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는 지난 6일 서산문화복지센터에서 ‘가온 예술축제’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산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음악과 미술에 소질있는 중증장애인을 발굴·양성하고 그간의 성과를 시민들에게 공유하고자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국회의원, 충청남도 도의원, 중증장애인 50명, 시민 100여명이 참여했다.
공연장 밖 2층에서는 중증장애인 문화예술양성사업 미술팀의 작품들이 전시됐으며 대공연장에서는 플루트연주, 바이올린 피아노 연주, 성악, 합주 등의 공연이 진행됐다.
출품자 이 모 씨는 “성인이 되고 집에만 있었는데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 지속적으로 나오게 돼서 좋았다.
미술활동 양성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평소에 그려보고 싶었던 연예인이 타는 차를 그렸고 이번에 작품을 전시하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심효숙 서산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장애인들이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 문화예술 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가온예술축제를 시작으로 장애인들이 앞으로 미술과 음악을 통해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앞으로 18만 서산시민과 함께 1만여 장애인들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며 “서산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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