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복권기금으로 낙후지역 먹는 물 개선 사업 진행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영동군의 노력: 올해 10억원 규모 수질개선 사업 추진

강승일

2023-12-05 09:11:03




영동군청사전경(사진=영동군)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이 복권 기금을 활용한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 사업’으로 군민 삶의 질 향상과 물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 사업은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수 없는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설치된 소규모수도시설인 간이상수도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수질개선 사업이다.

5일 군에 따르면 올해 5억원의 복권기금을 지원받고 군비 5억원을 투입, 총 10억원의 사업비로 물 지역 불균형 해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기금은‘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사업으로 조성된 기금과 지방비로 복권위원회에서 선정한 공익사업에 사용된다.

군은 올해 10억원을 투입해 양강면 죽촌리 학산면 지내리 학산면 광평리 용화면 용강리의 4개 마을에 관로개량 L6.5km, 배수시설 1개소 등 수도 개선 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 가운데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양강면 죽촌리 학산면 지내리 학산면 광평리의 사업을 완료하고 이번 달 용화면 용강리의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 사업으로 물 복지에서 소외됐던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물 복지의 격차를 줄이고 모든 군민이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해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 사업’은 총 사업비 692백만원을 투입해 학산면 모리마을에 관로 및 배수시설 개량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사업 이후에도 군민들이 깨끗한 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시설물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정비를 시행할 방침이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