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북 증평군이 대내외 여건에 취약한 학교급식용 친환경쌀을 팔아주고자 발품 행정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학교 급식용 친환경쌀 납품이 되지 않아 재고가 누적되면서 지역 내 생산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이에 군은 전국 단위 친환경쌀 납품이 가능한 인근 시군 농협과 쌀 도정 전문업체를 찾아가 증평 친환경쌀의 우수한 품질과 밥맛을 알리기에 나섰다.
그 결과 `21년산과 `22년산 친환경쌀 총63톤을 판매했고 `23년산 10톤 납품처를 확보했다.
또한 포장 공정을 둘러본 후 주로 10 ~ 20kg 이상으로 포장됐던 규격을 소비자가 선호하는 소포장으로 확대 제작하는 등 생산자의 납품 관행 개선과 농산물 소비 트렌드 반영에도 힘썼다.
군 관계자는“농촌환경을 보전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친환경농업의 가치가 소외되지 않고 농업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친환경쌀 납품처를 지속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