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안내토기 최민호 대표, ‘충청북도 자랑스러운 직업인’현판 전수

강승일

2023-12-04 08:57:04




옥천군청사전경(사진=옥천군)



[세종타임즈] 옥천군은 4일 안내면에서 ‘안내토기’를 운영하는 최민호씨가 충청북도에서 주관한 ‘자랑스러운 직업인’대대가업인 분야에 선정돼 현판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최 씨는 할아버지 때부터 시작해 2023년 현재까지 4대째 전통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안내토기 대표로 옹기를 제작·전국에 유통하는 일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본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옥천군새마을회 일원으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바람직한 기업문화 확산으로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전통가업을 2대 이상 계승하면서 투철한 장인정신을 사회에 확산한 가업인에게 주는 충청북도 자랑스러운 직업인 대대가업인 분야에 2011년도 아버지가 선정된 데 이어 2대째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최 씨는 “150년 전 그대로 수작업 공정으로 ‘무공해 전통 항아리 살아 숨쉬는 토기’를 위해 성실히 운영하다 보니 이런 좋은 일이 생겨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통가업을 계승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충청북도 자랑스러운 직업인에 선정되신 최민호님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좋은 분들이 자랑스러운 직업인에 선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청북도 자랑스러운 직업인은 한 직업에 투철한 직업정신과 자긍심을 갖고 오랫동안 묵묵히 종사해 직업의식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민간인을 발굴·표창하고 있으며 옥천군에서는 총 5명이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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