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는 29일 동문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번화로 가스폭발 사고 피해 주민 돕기 위한 성금을 서산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구상 서산시 부시장, 정관영 일반근린형 주민협의체 위원장, 김인태 양유정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임붕순 먹거리골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 김년옥 동문동 뚱냥마켓 대표, 조도영 서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기탁된 성금은 지난 10월 10일 서산시 번화로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한 가스폭발 사고를 입은 인근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서산시 도시재생 사업지구 내 단체에서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마련됐다.
동문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는 지난 10월 28일에 2개월여 준비한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내년으로 연기하고 이번 성금 전달로 지역 내 상인들 간의 상생을 몸소 보여 줬다.
특히 뚱냥마켓의 한 초등학생은 엄마와 함께 프리마켓을 운영한 수익금 만원을 성금으로 기부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기탁된 성금 200만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 소상공인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구상 서산시 부시장은 "함께 좋은 뜻을 모아주신 사랑을 소상공인 돕기 성금으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동문동 일원 12만 2천㎡에 2022년부터 4년간 총 174억원을 투입해 골목상권 활성화, 문화예술거점 조성, 주거 및 가로환경 개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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