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21일 점심시간, 한국전력 괴산증평지사 강당에 신나는 음악 무대가 펼쳐졌다.
공연은 BTS의 인기곡과 7080 가요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노래로 채워졌다.
한전 소속 직원 40여명은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면 함께 따라부르기도 했다.
한전 고객지원부 전화영 대리는 “점심시간을 활용해서 직장을 찾아와 공연을 열어주니 직원들의 호응이 좋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음악회는 증평군 고향사랑 브런치 음악회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이다.
군은 1년 동안 고생한 지역 내 기업체 직원들을 격려하고 올 1월 1일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대상 기업은 지난 3일부터 선착순 신청으로 모집했으며 공연 일시와 장소, 장르까지 모두 신청 기업의 입맛에 맞췄다.
공연장 한켠에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를 차려 답례품 전시와 기부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음악회는 한전 증평괴산지사를 시작으로 퍼플랜드, 현대종합특수강, 우진산전까지 총 4차례 열린다.
이재영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와 기업 상생 문화 조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공연”이라며 “한 해 동안 고생한 직장인 여러분들이 잠깐 쉴 수 있도록 앞으로 있을 공연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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