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가 20일 정보기술과 인공지능을 행정에 접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네이버 첨단 사옥 네이버 1784를 방문했다.
네이버 1784는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빌딩으로 네이버의 로보틱스, 자율주행, 인공지능, 5세대 이동통신, 클라우드 기술과 혁신적인 인프라 시스템이 적용된 최첨단 업무 공간이자 네이버 기술의 실험대 역할을 수행하는 연구시설이다.
이번 견학은 지난달 10일 특강을 위해 서산시를 방문한 김필수 네이버 대외협력 리더와의 환담에서 디지털 기술의 집약체인 네이버 사옥을 공무원들이 견학하고 체험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이완섭 시장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견학에는 구상 부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30여명이 참가했다.
견학에 앞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김필수 네이버 대외협력 리더는 로봇, 자율주행, 인공지능, 디지털트윈 등 네이버 1784에 적용된 최신 기술과 인프라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현재 네이버가 여러 지자체와 협업 중인 인공지능 기반 원격 의료협진, 1인 가구 돌봄 서비스, 실버케어 등 인공지능을 접목한 정책 사례도 소개했다.
구상 부시장은 네이버 관계자와 만나 지자체 차원의 디지털 기술 활용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상호 공유하고 시와 네이버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이어 참여자들은 네이버 1784 곳곳을 돌아보며 로봇 딜리버리, 얼굴인식 출입시스템, 스마트 제어 등 네이버의 혁신 기술들이 업무 공간에 어떻게 적용됐는지 직접 체험하고 기술 시연을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다.
구상 서산시 부시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공직자들이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직접 보고 느끼면서 그 필요성을 깨닫길 바란다”며 “앞으로 디지털과 인공지능을 행정에 접목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시책을 개발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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