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가 동절기 대비 재난취약건축물 안전점검에 나선다.
시는 폭설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적설에 취약한 PEB 건축믈 31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12월 1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사항은 지붕 마감재의 변형 여부 철골 구조물의 부식 및 변형 상태 주요구조부의 손상 균열 여부 지반 침하 등에 따른 구조물의 위험 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 조치할 예정이며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안전조치 후 시정 완료 시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김영호 서산시 원스톱허가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관내 건축물의 안전을 강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며 “유비무환의 자세로 재난·재해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안전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EB 공법은 공장에서 부재를 사전에 제작해 시공하는 것으로 내부에 기둥을 세울 필요가 없어 넓은 공간이 필요한 건물을 지을 때 많이 쓰인다.
철골 부재 사용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하중에 적절하게 대비하지 않을 경우 대설이나 폭설로 인해 건축물이 전도될 수 있어 구조 안전에 대한 정기적인 확인과 점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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