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는 지난 16일 서산시보건소에서 충남 최초로 소아암 환자 가족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암 환자 자조 모임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자조 모임은 소아암 환자의 치료 정보를 교육하고 소아 발달 상담 등 환자와 가족의 소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암 예방과 암 환자 관련 지역 특성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8월에 단국대학교 충남지역암센터와 암 환자 자조 모임 운영 기술 지원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날 시는 단국대학교 소아청소년과 이미정 교수를 초빙해 항암치료 후 관리 방법 등을 강의하고 환자의 성장 단계 등의 개개인 맞춤 상담을 제공했다.
소아암은 우리나라에서 매년 1,000~1,200여명이 새롭게 진단되며 성인 암에 비해 발생빈도가 적지만 종류가 다양하고 관리 방법도 다르다.
김용미 보건소장은“소아암은 물론, 성인 암 환자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충남지역암센터와 연계해 암 환자 정기 자조 모임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암 극복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암 환자와 가족이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총 5명의 소아암 환자에게 소아암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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