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 정부 긴축재정 기조 속 정부예산 확보에 동분서주

16일 국회 찾아 총사업비 약 1천억원 규모 현안 사업 국회 반영 건의

강승일

2023-11-16 13:36:45




송기섭 진천군수, 정부 긴축재정 기조 속 정부예산 확보에 동분서주



[세종타임즈] 송기섭 진천군수가 2024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회 상임위별 예산 심의가 마무리되고 예결위 심사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송 군수는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국회를 찾았다.

이날 송 군수는 정부 예산안 심사의 중심인 서삼석 예결위원장과 정우택 부의장, 임호선 국회의원 등을 차례로 만나 군의 주요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최대한의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올 한해 각 부처 방문은 물론, 국회 상임위 위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지역 현안의 국비 반영에 총력을 기울여왔던 송 군수는 이날도 군의 역점사업인 진천 스포츠 가치센터 조성사업 등 4건 총사업비 1천 44억원의 신규사업 반영과 국비 증액을 적극 건의했다.

먼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올림픽과 스포츠 가치를 높이고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국가대표선수촌 일원에서 추진하는 진천스포츠 가치센터 조성사업의 신규 반영과 2억원의 국비 증액을 건의했다.

그리고 개관을 앞둔 진천 스토리창작클러스터에 K-콘텐츠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 중인 글로벌 K 콘텐츠 발굴·제작 및 작가 육성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대해 3년간 국비 총 12억원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서 산업단지 승인에 이어 최근 제4차 중앙투자심사 통과 등 사전절차를 완료한 메가폴리스 산업단지의 주요 기반시설인 진입도로 개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설계비 16억 7천만원 증액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벼, 밭작물의 스마트화를 위한 스마트 용수관리 시범사업 체계 구축사업을 위해 41억원의 국비 증액을 건의했다.

송 군수는 “올해 국세 수입 감소 등으로 정부예의 규모가 33조 원이 감소하는 등 국가의 긴축재정 기조가 지속되고 있어 국비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진천군이 앞서 나가는 데 원동력이 될 사업에 국비가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에 제출된 정부예산은 24년도 예결위 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12월 초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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