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가 부춘산 등산로 안전강화에 나선다.
시는 충남도에서 주관하는 2024년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에 ‘부춘산 등산로 범죄예방 디자인사업’이 최종 선정되며 도비 1억 7천7백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범죄예방환경디자인은 범죄에 취약한 지역환경을 개선해서 범행 기회를 심리적, 물리적으로 차단하고 시민에게 안전감을 주는 방법이다.
시는 부춘산 등산로에 총사업비 5억 9천만원을 투입해 지능형 선별관제CCTV 기능을 갖춘 스마트폴 10개소 등산객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퍼걸러 1개소 등산로 조도개선을 위한 경관조명 4개소 설치를 추진한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 지역주민들을 포함한 사업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디자인 심사 등을 거쳐 내년 중 시설물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오은정 스마트정보과장은 “부춘산의 상징성을 고려해 기존 등산로의 경관을 최대한 해치지 않도록 주민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며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부춘산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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