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국가산림문화자산 수안보상록호텔에서 전시

‘충주 온정동 마을 금송절목과 동규절목 등 일괄’고문서 복제본 전시

강승일

2023-11-08 07:38:43




충주시청사전경(사진=충주시)



[세종타임즈] 충주시는 수안보 온천과 향토문화의 특징을 보여주는 국가산림문화자산인 ‘충주 온정동 마을 금송절목과 동규절목 등 일괄’의 복제본을 수안보상록호텔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고문서 일괄은 수안보면 온천1리 마을회관에서 보관하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2018년 충주박물관에 기증됐고 2022년 그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

시는 국가산림문화자산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고문서 일괄의 복제본을 제작해 전시를 마련했다.

전시를 위해 장소를 협조한 수안보상록호텔의 정내훈 대표는 “수안보면의 역사가 담긴 국가산림문화자산을 전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호텔에서 전시를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관광객들이 수안보 온천을 비롯해 수안보면의 산림 등 다양한 향토문화를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고문서 일괄을 통해 수안보면을 찾은 관광객들이 역사가 있는 충주시의 수려한 산림을 관광하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생태적, 경관적, 학술적으로 보전가치가 높은 산림자산을 발굴하는 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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