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북 증평군이 추진하고 있는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군은 지역 문화 기반 확충 및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한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2023년 제4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의 200억원 이상 신규 투자사업에 대해 사업 시행 전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심사하는 사전절차다.
군은 지난 2022년 3월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으나, 2022년 제3차 및 2023년 제1차 투자심사에서 각각 재검토 및 반려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2026년까지 389억원을 투자해 증평읍 송산리 816-2번지 일원 16,557㎡ 부지에 연면적 4,500㎡ 규모의 공연장 청년 문화 창업공간 작은 영화관 문화 관련 프로그램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겠다는 군의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향후 실시설계 용역 추진 등 행정절차 이행은 물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는“현재 운영 중인 군립도서관, 독서왕 김득신 문학관, 청소년문화의집과 보강천 미루나무숲을 서로 연계한 복합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겠다”며 “문화·예술·공연이 집적화된 복합문화타운 조성을 통해‘내일의 도시, 20분 문화도시 증평’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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