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가 쯔쯔가무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11월은 진드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로 쯔쯔가무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의 발병률이 9월과 10월에 대비해 쯔쯔가무시의 경우 전국 기준으로 약 1.9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경우 1.2배 증가한다.
이에 시는 11월 한 달 동안 관내 캠핑장, 야영장, 경로당을 중심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과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진드기 기피제, 리플렛 등을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서산국화축제장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방법을 알릴 예정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은 야외 활동 시 긴팔·긴바지 입기 진드기기피제 뿌리기 외출 후 전신 샤워 작업복 분리세탁 등이 있다.
시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집중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지소, 진료소에 진드기 기피제를 배부했다.
이 외에도 상반기에는 등산로 산책로 등에 태양광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22대를 추가로 설치하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힘쓰고 있다.
김용미 보건소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며 또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진드기에 물렸거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료기관에 방문해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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