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의 대표 축제인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충남권 축제 중 유일하게 ‘로컬100에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 10월 6일에 시작해 8일에 막을 내린 서산해미읍성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로컬100’ 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로컬100’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시책으로 지역의 우수한 명소·콘텐츠·명인 등을 선정해 대외적으로 알리는 사업이다.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충청도 각지의 지역민이 함께 쌓아올린 성이라는 공동체적 가치와 조선시대 충청병마절도사영의 역할을 했던 서산해미읍성을 기반으로 충청과 내포지역의 특성과 정체성을 잘 살린 축제로 평가받았다.
올해 서산해미읍성축제는 특별히 20주년을 맞아 600년 이상 된 고성을 기반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고성문화축제’로 변화에 성공했다.
개막식에서 해미읍성 축성 600년을 소재로 짜임새 있는 구성과 음향·영상·드론 등을 활용해 환상적인 멀티미디어 쇼를 선봬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주간에는 뮤지컬, 오케스트라 등 각종 공연을 개최하고 축제장 곳곳에서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피크닉 프로그램을 운영해 축제장을 찾은 관객들이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환경도 조성했다.
야간에는 각종 경관조명 및 유등이 형형색색의 빛으로 축제장을 밝혔으며 동시에 EDM공연, 드론 라이트쇼 등을 개최해 축제장은 젊은 관광객들로 인해 발디딜틈 없이 붐볐다.
특히 축제기간 중 안전사고 발생이 0건으로 집계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라고 평가받았다.
시는 서산해미읍성축제가 문체부 주관 ‘로컬100’에 선정됨에 따라 축제의 대외적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산해미읍성축제는 2013년부터 10년 연속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으며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K-컬쳐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해미읍성축제가 문체부 주관 ‘로컬100’에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충남권을 넘어 세계적인 고성문화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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