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2023년 산불 합동진화 및 안전한국 시범훈련 실시

강승일

2023-10-27 05:58:32




음성군청사전경(사진=음성군)



[세종타임즈] 음성군은 산림청과 충청북도 공동주관으로 지난 27일 음성읍 용산리 일원에서 ‘2023년 산불 합동 진화 및 안전 한국 시범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와 국방부 등 15개 기관에서 300여명이 참여했으며 대형산불을 가정해 산불 상황 관제시스템을 이용한 산불 신고부터 상황전파 초동 조치 현장 수습 상황종료까지 시나리오에 따라 실전과 같이 전개됐다.

이날 헬기 13대, 산불 진화차 등 차량 34대, 공중진화대 20명,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20명,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200여명, 육군 제5019부대 15명 등 장비와 인력이 총동원됐다.

이날 훈련에서는 지난 봄 발생한 초대형 산불을 비롯한 그동안 산불 진화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최신 산불 진화 장비와 고성능 산불 진화차 등 새로운 산불 진화 기술을 선보였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훈련으로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화재 대응체계 구축을 공고히 할 수 있었다”며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로 수십 년간 가꿔온 숲을 한순간에 잿더미로 만들고 우리의 생명과 재산까지 위협하는 만큼 군민께서는 산불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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