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지난 10월 19일 충청남도 서산의 한우농가에서 국내 최초로 럼피스킨병이 발생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는 동 질병의 유입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럼피스킨병은 소에서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폐사율 10% 이하인 1종 가축전염병이다.
주로 모기, 흡혈파리 등 흡혈 곤충에 의한 접촉으로 감염되며 고열과 피부결절 증상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럼피스킨병 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농가 방역실시요령 및 발생상황을 농가에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
또한, 흡혈곤충 방제를 위해 소 사육농가 주변 모기, 파리 등의 방역을 집중 실시하고 있으며 인근 물웅덩이 유충구제도 실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사람·차량 등에 의한 기계적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시 보유 소독차량과 축협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등 가용 가능한 장비를 총동원해 매일 소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농가 자율방제 및 소독강화를 위해 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해충구제제 및 소독약품을 금주 내 공급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동 질병의 유입 방지를 위해 농가 스스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축사 내·외부의 취약지역 소독과, 웅덩이, 풀 제거 등 흡혈곤충 구제를 강화하고 불필요한 외부차량 통제 및 축산농가 모임을 금지하는 등 차단방역 활동을 강화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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