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북 증평군이 올해 개청 2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를 열어 군민의 문화예술 감성지수를 높이고 있다.
군은 전세대 문화즐김 프로젝트 ‘ALL JOY’를 통해 세대별 맞춤형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ALL JOY’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3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선정 사업으로 국비 1억원 포함 총사업비 2억원을 확보해 3개 분야 9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별별서커스 공연은 지난 15일 막을 내린 인삼골 축제에서 어린이들의 동심을 자극해 매 회차 공연을 관람하기 위한 대기행렬로 인기를 실감케 했으며 보강천 미루나무 숲과 자전거공원에서 2회 추가공연이 예정됐다.
김득신 문학관에서는 성화림 화백 전시회와 연계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미술과 행복, 풍요, 인문 이야기를 전하는 인문학 강의를 다음 달까지 진행한다.
지난 5월과 9월에는 37사단, 제13특수임무여단과 함께 군민 문화소통 공연을 개최해 군부대와 지역주민간의 문화교류를 통한 유대감 향상에 한몫했는 평을 받기도 했다.
또한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는 증평군 개청 20주년 기념 ‘살아있는 유산’기획전시 개막 축하공연으로 남사당놀이를 선보여 전통의 품격을 빛냈다.
이 밖에도 ‘ALL JOY’프로젝트를 통해 버스킹공연, 증평군립도서관 북크닉, 문화캠프 등을 진행했다.
또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사업‘방방곡곡 문화공감’으로 증평문화회관에서도 국비 48백만원 포함 80백만원을 들여 문화공연을 세 차례 진행한다.
지난 8월 증평문화회관에서‘송소희×두번째달×오단해 모던민요’와 9월 어린이 뮤지컬 ‘오리날다, Flying Duck’을 열었으며 다음달 22일에는 물체놀이극‘평강공주와 온달바보’공연을 열 계획이다.
군은 문화예술단체 ‘오케스트라 상상’과 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2023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공모해 충북문화재단으로부터 86백만원을 지원받아 문화회관에서 장뜰두레농요를 테마로한 국악관현악, 국악극 등 다양한 연주회도 선보이고 있다.
오케스트라 상상은 7월에 한국의 명곡전, 9월에 명상음악회를 증평문화회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다음달 11일에는 창작신작‘증평들노래 환상기’를 공연한다.
군은 문화예술 공연행사의 양적성장은 물론 질적인 다양화도 시도하고 있다.
지난 5월 GREAT 증평 특별초청공연을 개최해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을 비롯한 세계적으로 저명한 음악가들의 품격 높은 연주를 통해 군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또한 버스킹 무대 2개소 설치를 마친 보강천 미루나무 숲에서는 지난 5월부터 버스킹 공연을 총 7회 주최했고 공연장 개방을 통해 동호인 등 민간 공연 17회를 지원하며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경에 음악이 물든 보강천 미루나무숲은 지역주민의 힐링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보강천 버스킹 공연장은 11월까지 네 차례의 민간 공연이 예정되는 등 공연장 사용과 관련한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군이 군민에게 다양한 공연을 일상에서 가까이 접하고 직접 참여할 수도 있는 생활문화 조성에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다수의 공모사업 국도비를 활용해 다양한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가 군민 모두가 누리는 문화융성의 원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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