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이완섭 서산시장이 지난 프랑스에 이어 두 번째 나라로 17일부터 19일까지 아일랜드 벤치마킹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17일 자정에 아일랜드에 도착해 18일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투자유치 전문 공공기관인 산업개발청에 방문해 투자유치 노하우와 19일 트리니티 칼리지 도서관을 벤치마킹했다.
아일랜드의 총인구는 대한민국의 약 10분의 1 수준인 505만명이나, 2020년 이후 아일랜드는 2021년 13.6%, 2022년 12%의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코로나19 이후 OECD 국가 중 성장률 1위를 차지한 나라이다.
이번 이 시장의 산업개발청 방문은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 글로벌 아이티 기업과 제약, 의료장비 등 세계 유수의 기업을 유치한 아일랜드의 노하우를 배우고 이를 민선8기 공약사항인 우량기업 100개 유치와 접목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아일랜드 산업개발청 아시아 시장 책임자 엘린 샤프를 비롯한 관계자의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산업개발청의 목표, 비전, 아일랜드 가치를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유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 코로나19 속 성장 원동력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이 시장은 19일 트리니티 대학과 세계에서 아름다운 3대 도서관 중 하나인 트리니티 칼리지 도서관을 둘러봤다.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 있는 트리니티 대학은 1592년 설립된 아일랜드 최고의 명문대학이다.
1712년에 완공된 트리니티 컬리지 도서관은 이집트 시대의 파피루스를 비롯한 500만 권 이상의 책을 소장하고 있으며 8세기경 아일랜드에서 제작한 ‘켈스의 서’와 65m 길이의 대형 열람실인 ‘롱 룸’으로도 유명하다.
이 시장은 트리니티 대학에서 투어 가이드인 4학년 학생으로부터 트리니티 대학과 도서관의 개요와 역사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캠퍼스와 도서관을 보며 견문을 넓혔다.
이 외에도 이 시장은 18일 더블린캐슬, 국립미술관, 국립박물관, 2018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한 프닉스파크 등을 방문하고 19일 국립현대미술관, 아일랜드의 사회 문화 중심지인 오코넬스트리트, 더블린 스파이어 파넬스트리트 등을 방문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코로나19 이후 도약하는 아일랜드의 투자유치 노하우를 토대로 서산시의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세계적인 도서관을 비롯한 미술관, 박물관 등을 바탕으로 서산시가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0일부터 21일까지 영국을 마지막 일정으로 22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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