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제44회 흰지팡이날 기념행사 개최

강승일

2023-10-20 09:09:19




증평군청사전경(사진=증평군)



[세종타임즈] 충북 증평군은 지난 20일 증평군장애인복지관에서 제44회 흰지팡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증평군지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지역 내 시각장애인과 주민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아랑 고고장구와 색소폰 연주로 흥을 돋우며 시작됐으며 흰지팡이 헌장 낭독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 증평문화유산보존회 업무협약식 시각장애인의 시낭송 순으로 진행됐다.

시각장애인 복지증진 유공자로 연경호 정순자 손중경 민병숙 4명에게 표창패을 수여했으며 증평군지회장 감사패는 김정관에게 전달됐다.

고하동 지회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며 “우리 모두의 곁에 시각장애인들도 함께 한다는 것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영 군수는 “장애로 인한 다름을 함께 이해하고 장애감수성을 통한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들어 당당하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증평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흰지팡이날’은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10월 15일로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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