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추성산성에서 즐기는 숲 속의 음악회

강승일

2023-10-20 09:09:06




증평군청사전경(사진=증평군)



[세종타임즈] 충북 증평군이 21일 추성산성에서 숲 속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문화재청 생생 문화재 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증평군이 주최하고 에스와이엔진 콘텐츠가 주관했으며 군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음악회는 예술전문사회자 소리꾼 강영훈이 진행했고 아띠누리의 국악앙상블, 아티스트 김진경의 플루트, 몽키노트의 루프스테이션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유서 깊은 증평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추성산성은 지방에 존재하는 가장 큰 규모의 한성백제 시기 토축산성으로 그동안의 발굴조사를 통해 4세기 중부권 최대 거점도시로 한국 고대 산성 연구에 있어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재영 군수는 “추성산성은 우리 증평의 뿌리를 가장 잘 알려주는 문화유산이며 이곳 추성산성에서 군민 여러분들과 함께 음악회를 즐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추성산성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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