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을 위한 안전한 자전거 타기 인프라 정비 및 확충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및 안내표지판 정비, 신규 자전거도로 조성

강승일

2023-10-20 08:00:15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통행이 불편하고 안전사고가 예상되는 자전거도로에 대한 정비 및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시민들의 자전거 타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자전거와 보행자가 함께 이용하는 겸용도로 내의 사고가 늘고 있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시는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26억원을 투입해 복대동, 율량동, 오창읍·오송읍 산업단지 등 노후 및 파손된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7곳, 안내표지판 66개소를 일제 정비했다.

정비 구역은 복대동 3168번지 일원 자전거 도로 오송읍 연제리 883번지 일원 자전거 도로 오창읍 각리 646-7번지 일원 자전거 도로 율량동 1101번지 일원 자전거 도로 오창읍 양청리 685-4번지 일원 자전거 도로 등이다.

또한 신규 자전거도로 조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청원구 이랜드해가든아파트부터 내사교 인근까지 율량천 산책로에 자전거전용도로를 설치하는 사업을 2022년 5월 시작해 지난 9월에 완료했다.

해당 구간은 1.8㎞ 길이이며 사업비는 11억원이 투입됐다.

무심천 상류부 고은사거리 자전거도로와 연계한 상대교~노동교 자전거 전용도로 조성사업은 2022년 12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 8억 5천만원이 투입됐으며 올해 말 완료 예정이다.

한편 무심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1m 가량 분리·신설하는 ‘무심천 자전거도로·산책로 이원화 사업’을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장평교부터 제2운천교까지 7.5㎞ 구간 중 올해 5월까지 6.4km를 준공했으며 잔여 구간인 체육공원~흥덕대교 1.10km 구간은 올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녹색교통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후화된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도심과 연계한 자전거도로를 구축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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