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배추 정식 후 생육중기에 접어들어 고품질 수확을 위해서는 철저한 병해충 방제와 관수·배수 관리가 필요하다며 농가에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9월 잦은 강우와 고온으로 인해 관내 일부 포장에서 무름병이 발병함에 따라 군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름병은 배추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병해이며 감염된 배추는 초기 잎의 밑동에 수침상 반점이 나타나고 감염부위는 물러지고 썩어 악취가 나며 심하면 배추 전체가 물러 썩게 된다.
특히 무름병은 습해로 인한 확산 속도가 빠르므로 배수로를 정비해 물 빠짐을 좋게 하고 등록된 약제를 예방적으로 방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이병주는 바로 제거해 병원균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
한편 습해로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0.2% 액이나 제4종 복합비료를 5일간격으로 2회 뿌리고 석회·붕소결핍 우려 시 염화칼슘, 붕산을 엽면시비 해주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박명수 농업축산과장은 “지역 배추 생육 상황을 계속해서 예찰해 적기 병해충 방제 및 생육관리 지도를 통해 품질 좋은 김장배추 생산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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