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는 서령라이온스클럽 회원 30여명과 함께 지난 14일 청지천 일대에서 큰입우럭, 파랑볼우럭 등 생태계를 교란하는 생물 퇴치를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지천은 2019년도 생태계 교란 야생동식물 서식 분포 조사에서 배스와 블루길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계 교란이 우려되는 지역으로 조사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청지천 2km를 걸으며 약 3kg의 배스를 퇴치하고 생활 쓰레기 0.5톤을 수거했다.
그동안 시는 생태계 교란 생물로 인한 생태계 교란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퇴치 사업을 추진했으며 11월 중 2차로 생태계 교란 생물 퇴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6월은 서령라이온스클럽과 서산시 수렵인 연합회와 연계해 생태계 교란어종의 천적인 토종 메기와 대농갱이 치어 등 약 3만 마리를 방류했다.
지난 8월에는 용장천과 청지천 일대에서 생태계교란식물인 가시박 6천 5백㎡를 제거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보존을 위해 시민과 사회단체 등과 협력해 자연환경 보전 및 생태계의 건강성 회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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