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는 지난 15일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팔봉산에서 플로깅 캠페인과 불법광고물 정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서산시청 도시과와 서산시 공직자로 구성된 시정연구 동아리 ‘새삥’의 협약에 따라 도시과 직원과 회원 약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팔봉산에서 진행됐다.
플로깅이란 조깅을 하면서 길가에 쓰레기를 수거하는 체육활동과 자연보호활동을 합쳐서 일컫는 말로 최근 환경캠페인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날 회원들은 불법현수막을 재활용한 마대를 활용해 현수막 21개와 쓰레기 5개의 마대를 수거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 모 주무관은“도시과 직원들과 함께한 이번 캠페인이 시민들과 팔봉산 관광객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서산시를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봉학 도시과장은 "공직자들이 솔선수범으로 플로깅에 나서고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시민들이 점차 많아져야 청정 서산을 만들어 갈 수 있다"라며 "일상의 작은 활동이 모여 큰 힘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시정연구동아리 중 한 곳인‘새삥’과 본격적으로 업무협약을 맺고 충남 최초로 불법광고물 특별 정비단을 출범시켰으며 이들은 서산9경을 중심으로 불법옥외광고물 정비와 환경정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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