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을 위한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그간 군은 적극적인 예방 활동으로 3대 주요 가축전염병인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아프리카돼지열병 등이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내년 3월 말까지 방역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선제적 차단 방역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질병별 주요 방역 대책으로 구제역은 10월 말까지 소·염소 등 우제류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항체검사를 통해 미흡 농가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보강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류인플루엔자는 동절기 해외 야생조류로부터의 유입 가능성이 매우 높아 주요 철새도래지인 금강호와 봉선저수지 및 주변농가에 대한 통제·소독·예찰을 실시하고 전라북도 경계인 금강하굿둑에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해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을 24시간 실시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9월 강원도 화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유입을 막고자 관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예찰과 검사를 강화하고 농장 소독과 울타리 점검 등을 실시해 발병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장순종 소장은 “축산농가에 가을과 겨울은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등의 발생 위험이 큰 계절“이라며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지금껏 가축의 주요 3대 질병 차단으로 청정 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주민들과 농가의 협조가 적극적으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