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는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과 신선함을 알리고 지역 내 로컬푸드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11일 음암면 탑곡교회 일원에서 학교급식 관계자 친환경농산물 영농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농산물 생산자, 학교급식 관계자, 관내 학교 영양교사,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이날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고구마를 직접 캐서 조리하고 시식까지 하는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생산자, 소비자, 학교급식 관계자 간 유대감 증진을 위한 소통의 시간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초등학교 영양교사는 “최근 학교급식 식재료 안정성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져 학부모들의 문의가 많다”며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농산물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 보니 친환경 농산물에 대해 더욱 신뢰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친환경농업은 우리의 환경과 미래 세대를 위한 미래농업의 중요한 한 축”이라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시는 지역산 친환경 농산물의 학교 공급률이 73.6%로 충남도 내에서 1위의 실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9개 출하회 145개 농가에서 연간 410톤의 친환경농산물을 학교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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