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서산문화복지센터에서 ‘제18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알리고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예비 부모와 신생아 부모 등 시민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수면 컨설팅 업체인 슬립베러베이비의 컨설턴트이자 수면 전문가인 이효정 강사를 초빙해 ‘신생아 수면, A to Z’라는 주제로 신생아들의 수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신생아 연령별 적정 수면시간, 수면 교육 시기 등을 강의했다.
이후 뮤지컬 배우로 구성된 3인조 그룹 라스텔라를 초빙해 ‘팝페라 태교콘서트’를 개최해 뮤지컬 OST의 메들리를 듣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시는 임산부 체험 부스를 통해 임신의 고충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즉석 사진체험으로 가족이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자리도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임산부 신 모 씨는 “출산을 앞두고 감정 기복도 심하고 행동의 제약이 생겨 답답했는데 이렇게 나와 강연도 듣고 공연도 보고 나니 육아에 자신감도 생기고 기분 전환이 됐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임신, 출산, 육아에 지친 부모들에게 위로와 응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임산부가 존중·배려받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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