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농업기술센터, 복숭아 수확 후 과원 관리 당부

강승일

2023-10-04 09:11:19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복숭아 수확 후 과원 관리 당부



[세종타임즈] 충북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내년도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해 수확 후 가지치기, 병해충 방제 등 농가들의 세심한 재배관리를 당부했다.

군은 지난 4월부터 냉해, 우박, 호우 등의 피해는 물론 병해충 피해까지 가중됨에 따라 과수의 수세가 매우 약화돼 올해 가을은 과원의 복숭아 재배 관리에 각별히 중점을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먼저, 가지치기는 성목일 경우 굵은가지, 웃자람가지, 겹치는 가지 중점으로 자르고 유목은 원가지 생장에 방해되는 가지를 솎아주는 정도로 실시하며 세력이 약한 나무는 전정을 지양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확 후 나무의 수세 회복을 위해 가을거름을 시비해야 한다.

다만, 수세가 강한 나무는 역효과를 내므로 지양하고 시비량이 과하거나 시비 시기가 늦으면 새 가지 발생과 동해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올바른 토양 시비를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 토양분석실을 활용해 토양 처방받고 시비하는 것을 권장한다.

더불어, 올해 세균성구멍병 발생이 많았던 과원은 월동 병해충 발생 밀도 낮추기 위해 9월 하순부터 낙엽기 전까지 보르도액을 2~3회 살포해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을철 과원 관리는 내년 농사의 출발점으로 수확 후 관리가 특히 중요하니 농가들의 세심하고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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