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가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서산시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안광오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초대전은 소목공예라는 주제로 나무 특유의 질감과 결을 살린 장인의 정교한 작업을 느낄 수 있는 5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안광오 작가는 서산시 운산면 출신으로 창덕궁 규장각, 청와대 춘추관 등의 창호를 복원했던 목공예의 대가다.
2018년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작품전 특별상, 2020년 충남서각예술대제전 입상, 2021년 홍주미술대전 특선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진 중견작가이다.
이번 초대전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과거 실제로 사용되던 가구, 공예품들로 옛 조상들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초대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안광오 작가는 “그간 만들어왔던 작품들과 이번에 준비한 신작들을 다채롭게 선보이고자 한다”며 “소목공예를 통해 한국 전통 고유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돈해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목공예 작품 감상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들의 예술 향유 욕구를 충족시킬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해 두 번째 초대전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