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제2기 식량산업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올해 12월까지 농식품부 승인을 거쳐 2024~2028년까지 국비확보 기반 마련

강승일

2023-09-26 09:28:43




서산시, 제2기 식량산업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가 추진하는 제2기 식량산업종합계획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시는 25일 농협중앙회 서산시지부, 지역농협, 민간RPC, 농업인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제2기 서산시 식량산업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각 농협과 민간 RPC, 농업인 단체 등의 의견을 최종 수렴하고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진행됐다.

그간 시는 지역농협과 농업인 단체, 민간RPC·DSC 관계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그 결과를 최종보고회에 담았다.

제2기 식량산업종합계획에서는 통합 RPC의 설립, 벼 재배면적 감축 계획, 밭 식량작물 육성계획 등의 내용이 다뤄졌다.

특히 제1기에서 꾸준히 논의되었던 농협RPC의 통합 운영을 위해 각 지역농협 조합장은 2026년까지 통합RPC 쌀 조공법인 출범을 다짐하는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서산시의 통합RPC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RPC통합 시 정부 방침에 따라 국비 지원을 받을 수도 있어 서산시 쌀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2기 식량산업 종합계획은 최종 검토를 거쳐 9월 말 농식품부에 제출돼 현장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올해 중 최종 승인된다.

깁갑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벼 재배면적이 전국 3번째인 서산시는 국내 식량산업발전에 큰 부분을 책임지고 있다”며“이번에 수립된 제2기 식량산업종합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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