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센터, 치매 환자 실종 모의훈련 실시

강승일

2023-09-21 07:52:22




진천군청사전경(사진=진천군)



[세종타임즈] 진천군 치매안심센터는 21일 안심 센터에서 실종·배회 치매 환자 안전망 구축을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중앙치매센터 2022년도 주민등록 연앙인구 자료에 따르면 진천군 60세 이상 치매 유병률은 8.2%로 치매 환자는 1천 700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인구 고령화로 인해 매년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실종 사고가 지속해 늘어남에 따라 이번 훈련을 기획했다.

이번 훈련에는 서전 고등학교, 우석대학교 진료 체험지원센터, 진천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서전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배회·실종 치매 환자 발견 시 대처 방법 교육, 신고 상황을 가정한 정보무늬 코드 활용 인적 사항 신고서 작성법 등을 설명하고 실습했다.

또한 치매 환자 실종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배회환자를 만났을 때 대처 방법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치매 인식 OX 퀴즈, 치매 예방수칙 안내 등 다양한 홍보 캠페인도 운영했다.

진천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치매 환자 실종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치매 환자들의 안전한 지역사회 문화 조성과 실종 치매 환자 발견 시 자연스럽게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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