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가 노후되고 열악한 주거 환경에 거주하고 있는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대상 아동 가정에 지난 20일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서산로타리클럽, 인지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50명이 참여해 짐 정리, 도배, 장판, 수선 등을 통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했다.
대상 가정은 모두 4명의 가족이 함께 생활하면서 엄마와 대상 아동이 장애 판정을 받아 올해부터 드림스타트에 선정돼 시에서 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있는 가정이다.
해당 주택의 거실과 방안은 곰팡이가 있어 가구원들의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으며 거실 바닥은 내려앉아 생활하기에 매우 불편했다.
이에 시는 서산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바닥 보강공사와 도배를 새롭게 하고 장판을 갈아 안전하고 깨끗한 주거환경을 제공했다.
서산로타리클럽에서는 어지럽게 놓여있는 짐을 정리하고 선풍기,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물품을 후원해 낡은 가구들을 교체했으며 인지면에서는 서랍장 등 가구를 지원했다.
거주자인 A씨는 “도배와 장판 교체를 해주고 물품들까지 주셔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아동과 함께 더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해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용철 여성가족과장은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대상 아동이 더 윤택하게 지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양육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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