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가 겨울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선다.
시는 총사업비 8억 5천만원을 투입해 예천사거리-갈산교차로 경찰서 사거리-대산목 사거리, 석남육교 등 총 3곳에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10월까지 확대 설치한다고 밝혔다.
자동 염수분사장치는 급경사, 응달지역 등 상습 결빙 구간에 염수 용액을 살포하는 제설 장치다.
경사가 심해 제설 차량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경사 구간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제설을 할 수 있으며 투입 인력과 차량 대비 효율성과 안정성이 높다.
현재 시는 메지골선, 차성선, 동아더프라임 아파트, 세창 아파트, 양우내안애 아파트 후면도로 등 총 5곳에서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인지면 소재 도로시설 관리소에서 24시간 도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도로 결빙이 예상될 경우 실시간으로 염수를 분사해 대형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시는 올해 모든 제설취약지역을 조사하고 내년에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최근 이상기후 현상이 증가하는 만큼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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