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북 증평군이 보행자 안전과 편의 높이기에 나섰다.
18일 군에 따르면, 지역 내 보행자 통행이 많은 교동사거리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해 보행자 사고 예방 및 보행 환경을 개선한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사거리 교차로에 놓인 X형 횡단보도로 차량신호와 보행신호 간의 완전한 분리를 통해 보행자 편의뿐만 아니라 안전 확보도 가능하다.
군은 설치에 앞서 10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신호 운영 기법을 활용해 모든 방향 보행 녹색 신호를 부여하는 ‘동시보행신호’ 체계로 운영해 보행자와 운전자의 혼란을 감소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 기간 중 대각선 횡단보도 노면표시 및 보행신호등 등 시설물 보완을 거쳐 이후 3개월간 ‘대각선 횡단보도’를 시범 운영한다.
최종적으로 운영 중 제기되었던 여러 가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할 경찰서와 협의를 통해‘대각선 횡단보도’를 정식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는 “교동사거리는 주민들과 인근 학교에 통학하는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도로”며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로 교통사고 특히 우회전 사고를 예방하고 도로 횡단의 편의성도 높여 증평 군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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